한미경찰협회 공식 출범… 150여명 참석
“커뮤니티 교류통해 치안 개선 등 돕겠다”
“한인 경관들의 권익을 도모하고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LA경찰국(LAPD) 내 최초로 공식 인증된 한인 경찰관들의 단체 ‘한미경찰협회’(SKALE·회장 그렉 김·본보 16일자 A1면 보도)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한인 경찰관들이 한인사회 치안 및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하나로 뭉친 ‘한미경찰협회’는 이날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LAPD 소속 한인 경관 30여명을 비롯해 협회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태미 정 류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앤디 스미스 LAPD 서부지역 커맨더, 티나 니에토 올림픽경찰서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스미스 커맨더는 축사를 통해 “다문화 사회인 LA에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한인 경관들이 더욱 많이 필요하다”며 “한미경찰협회의 결성이 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한인 경관 중에 LAPD 경찰국장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올림픽경찰서 현장 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렉 김 회장은 “협회 출범을 계기로 한인 경관들과 한인 커뮤니티 간 돈독한 교류를 통해 치안 개선과 커뮤니티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경찰협회 임원진은 부회장에 제이 성 경관, 사무국장에 크리스 석 경관, 회계에 데이빗 정 경관이 선임됐으며 이사진에는 데이빗 크루 루테넌트와 피터 위팅햄 할리웃경찰서 부서장과 최정우, 브라이언 김, 마이클 이, 론 최씨 등이 포함됐다.
<양승진 기자>
29일 열린 한미경찰협회 출범식에서 LA경찰국(LAPD) 소속 한인 경관들과 경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회 결성을 축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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