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조관제, 김영해 이하 문추위)가 연말 기금마련을 위한 공연 개최의 실효성에 대해 목하 고민중이다.
문추위는 27일 오후 6시 임팩칼리지에서 모임을 갖고 기금마련 위해 오는 8월1일 오후 4시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공연 및 11월로 예정된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연례 특별공연의 준비 현황에 대해 토의했다.
27일 현재 장당 10달러로 책정된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공연 티켓은 총 2,500장 중 1,250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고 행사준비를 위한 음향 및 영상기기 대여비로 3,800달러, 전기요금 500달러, 공연단 식대 2,000 달러로 대략 6,000여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1월로 예정된 특별공연과 관련해 초청 연예인 섭외를 의뢰받은 임 안나 뷰티터치 대표는 “유명 가수들와 멤버들의 하와이 방문을 해당 소속사에 요청한 상태이며 이들 공연이 성사될 경우 호텔 숙박비와 항공료, 출연료 등으로 4만여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관제 문추위 공동위원장은 “문화회관 건립추진을 위한 공연을 올해로 5회째 하게 돼는데 솔직히 동포들의 공감대 형성 및 수익 창출면에서 손익계산을 해 봤을때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작년의 경우 인천시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공연을 해 주었지만 기타 비용을 제하고 나니 3만6,000여 달러를 어렵게 모을 수 있었을 뿐”이라며 어떻게든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문추위는 일단 뷰티터치의 유명가수 초청안은 부결시키고 연말 공연 및 초청 연예인 문제와 문추위 이사진 보충안은 8월 중순경 열릴 다음 회의 때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27일 임팩 칼리지에서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 모임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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