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무피 헤네만 전 호놀룰루시장이 26일 하와이 경기회복을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헤네만 후보가 제시한 계획에는 주 정부 회계감사를 비롯, 프로 볼의 하와이 재유치, 수퍼페리 재운행, 노동력 개발을 위한 참모선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헤네만 후보는 또한 린다 링글 주지사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공항, 항만 현대화 작업과 대체에너지 개발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네만 후보는 이러한 계획을 지난 2004년 자신이 호놀룰루시장 당선 이후 제시한 플랜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노동계, 비영리 커뮤니티의 무보수 자원봉사자들이 검토하도록 해 비 효율적이거나 필요없는 부분을 뺄 것이라고 밝혔다.
헤네만 후보는 자신이 시장에 당선된 이후 제시했던 계획으로 인해 호놀룰루가 지난 5년반 이전 보다 훨씬 살기좋은 곳으로 변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 헤네만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닐 애버크롬비 후보는 헤네만이 발표한 계획은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애버크롬비 후보는 특히 헤네만 후보가 감사를 요청한 부문을 지적하며 감사를 요청하는 것은 행동이 따르는 플랜이 아니라 연구라고 말했다.
애버크롬비 후보는 “결국 헤네만의 플랜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라며 자신은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있으며 임기 첫 날부터 해야 할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버크롬비 후보는 자신의 연방하원의원 경험을 활용, 교통과 주택, 보건, 교육, 에너지, 환경 등의 프로젝트에 연방지원금을 더 많이 받아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