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추진 중인 하수도 보수공사에서 해저케이블 장비개선사업까지 산재해 있는 각종 프로젝트로 인해 세금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주 공무원들의 연금과 의료보험 혜택으로 소요되는 비용까지 합산할 경우 총 320억 달러로 하와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인당 연 781달러씩 30년간 부어야 하는 총 320억 달러 수준이 될 예정이다.
그러나 TZ 이코노믹스의 폴 브루베이커 소장은 “수백억 달러라고 하면 일반 주민들은 엄청난 금액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하와이주 정부가 연간 지출하는 예산이 100억 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큰 액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하와이 주민들은 이 같은 보수비용으로 산출된 320억 달러 전액을 부담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는 연방 정부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관광객들로부터 거둬들이는 각종 요금 및 세금으로 충당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하와이 인구가 지금의 128만명에서 2030년 들어서는 15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액수도 줄어들 것이라는 것.
한편 시 정부가 별도로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인 레일 프로젝트에 들어갈 비용만 해도 55억달러로 2022년까지 주민 1인당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4,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8년 당시 주 정부가 안고 있는 부채는 47억달러로 주민 1인당 부담해야 하는 액수가 3,675달러에 달해 메사추세츠와 코네티컷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부채율이 높은 지역으로 랭크된 바 있다.
작년 12월 현재 공무원 연금 프로그램 부문에만 주정부가 지불해야 하는 채무액이 62억4,00만 달러로 집계된 상태이며 이 외에도 은퇴 공무원 의료보험비로 108억 달러 상당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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