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8월1일까지 컨벤션센터... 700여명 한국 성도들도 참석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하와이 한인사회 위한 한인문화회관건립 기금마련 특별 공연도 개최
전 세계 1억여명 침례교 성도들의 축제인 제20차 침례교세계연맹(BWA·총회 장 데이비드 코피 목사) 세계대회가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와이키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5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최근 BWA 인선위원회와 상임위원회의 지명을 받은 북미 침례교 총회 소속인 존 업톤 목사가 5년 임기의 BWA 총회장에 인준된다.
BWA는 216개 침례교단과 연합회에 가입한 전 세계 3700만명의 침례 받은 성도를 포함해 1억500만명의 침례교 교인으로 구성돼 있다
업톤 차기 총회장은 미국 버지니아주 침례교 총무, BWA 상임위원, 분과위원 등으로도 활동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BWA 관계자는 “BWA 가입 6개주 가운데 순번에 따라 북미 내 미국 버지니아주 침례교 소속의 업톤 목사가 차기 총회장을 맡게 됐다”며 “버지니아주 침례교는 2004년 미 남침례교(SBC)가 BWA를 탈퇴할 때 남은 교단”이라고 설명했다.
‘성령의 음성을 들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데이비드 코피 BWA 총회장을 비롯해 칼 잔슨, 자넷 클락 목사 등 세계적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BWA 부총회장 한명국(서울 침례교회) 목사, 김장환(전 BWA 총회장) 극동방송 이사장, 신철모 침례신문 사장, 극동방송 및 수원중앙침례교회 어린이합창단, 전국여선교연합회 등 침례교 목회자와 성도 600∼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극동방송국 어린이합창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8월1일 오후 4시 컨벤션센터에서 하와이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문화회관건립 기금모금을 위한 특별공연도 갖는다.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1999년 4월 창단되어 정기연주회와 주요 교회 및 기관의 초대 공연, 미국 및 캐나다 등의 해외 공연을 통해 찬양을 통한 선교의 문을 열었으며, 극동방송의 방송선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 전 세계 지역에서 학교와 노양시설, 교회 등의 민간기관과 BWA(세계침례교연맹) 등 주요 행사에서 연주를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공동 회장 김영해, 조관제)는 이번 공연을 통해 2만여달러 건립기금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한인 동포 개개인과 단체,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문화회관건립 기금을 위한 이번 공연의 티켓 단체 구입 및 후원업체는 비영리단체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장에 10달러이며 구입문의는 232-6662(황창익)으로 하면 된다.
<사진설명: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극동방송국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8월1일 오후 4시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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