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선거 입후보 마감일인 20일,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시장은 주지사 출마를 위해 호놀룰루시장 임기를 2년 남겨둔 가운데 시장직을 사임하고 주지사후보로 등록했다.
헤네만 시장은 “주지사에 당선되면 호놀룰루시장으로서의 지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헤네만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닐 애버크롬비 전 연방하원의원은 “헤네만 시장이 레일 프로젝트와 관련 환경영향평가문제를 놓고 링글 주지사와 불필요한 논쟁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애버크롬비 후보는 또한 헤네만이 하수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연방정부와 논쟁을 벌였으나 결국 정비하는 쪽으로 결정이 나 시민의 세금부담만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점으로 볼 때 결국 헤네만은 호놀룰루시장으로서 실패작이라고 말했다. 애버크롬비의원은 또 헤네만의 정치적 목표는 연방상원의원이므로 주지사를 그 목표까지 올라가는 단계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헤네만 후보는 자신이 주지사에 당선되면 4년 임기를 반드시 채울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는 헤네만이나 애버크롬비 두 후보는 세금을 인상하고 물가를 올리는 등 유사한 점이 많다며, 자신이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지사 이외에 이번 선거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자리는 연방하원의원으로 현재 애버크롬비의 잔여임기를 채우고 있는 찰스 드조우 의원과 콜린 하나부사 주 상원의원의 치열한 재격돌이 예상된다.
또한 메이지 히로노 연방하원의원도 이번에 하와이 제 2지구 연방하원의원 재선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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