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연구기관 ‘리얼티트랙’의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6월 주내 부동산 차압률이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한 1,000건을 기록한 반면 증가폭은 972건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올 2월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부동산 차압률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 파산전문 변호사들은 “낙관론을 제기하기엔 너무 이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12월 1,534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차압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이는 새로운 케이스를 시작할 여력이 없는 채권자들이 밀린 업무를 처리할 인력을 보충하는 동안 발생하는 공백기간과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모기지에 대한 채무불이행 사례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조만간 차압건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것.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하와이는 513가구당 1가구가 차압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미 50개주 중 15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차압률은 411가구당 1가구 꼴로 작년 6월에 비해 7% 가량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카운티 별로는 호놀룰루가 342건으로 가장 많은 차압건수를 기록했으나 비율로는 986가구당 1가구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카우아이가 505가구당 1가구로 총 59건을 기록했고 마우이는 245가구당 1가구로 총 270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 아일랜드는 마우이보다 약간 높은 329건으로 245가구당 1집이 차압에 들어간 상태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