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은 아직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현재 가지고있는 모게지가 주택 가치보다 훨씬 적은 Home Owner들이 전체 주택소유주의 30%가 넘는다고 한다. 이쯤되니 금쪽 같이 지켜오던 크레딧을 버리더라도 집을 포기하는 것이 집 가격이 다시 오르기를 기다리는 편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코로나에 사시는 김 선생님은 현재 은행 융자가 50만 불 남아있는데 현재 집 가치는 30만 불에 지나지 않는다. 그 동안은 크레딧 때문에 모게지를 잘 내셨지만 이제는 페이먼트를 내지 않으시려 하고있다.
많은 분들은 숏 세일을 하면 바로 1년 혹은 2년 후에 크레딧이 좋아지고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주택을 차압 당했거나 숏 세일을 했거나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 지나야 다시 주택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만약 갑자기 직장을 잃었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 혹은 이혼을 하여서 어쩔 수 없이 페이먼트를 하지 못해 집을 잃은 경우가 아닌 고의적으로 집을 버렸던 경우라면 적어도 7년에서 8년은 지나야 다시 집을 구입할 때 모게지를 받을 수 있다.
간혹 집을 숏 세일 하였는데 크레딧 점수가 700점 이상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아직 크레딧 회사에서 Update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수가 잘 나온다 하더라도 집을 숏세일 했다는 기록이 나오면 융자가 힘들다. 점수도 중요하지만 크레딧 내용이 더 중요한 것이다. 참고로 크레딧 점수는 낮게는 300점에서 높게는 850점까지 나올 수 있다. 요즘 은 중간 점수가 740점 이상은 나와야 좋은 조건으로 융자가 가능하다. Foreclosure, Short sale 혹은 Deed-in-lieu(집을 은행에 갔다 주고 융자 페이없이 나오는 경우) 를 하였을 때 크레딧 점수가 평균 85점에서 160점까지 내려 갈 수 있다. 만약 Bankruptcy를 했을 경우 130점에서 240점까지 내려간다.
은행에서 융자를 줄때 보는 여러가지 기준들이 있다. 이를 크게 3가지로 나누어보면 첫 번째는 융자 신청인이 은행에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이다. 이는 다운할 돈이 충분히 은행에 있고 또 집을 사더라도 페이먼트할 충분한 쿠션이 있는지 보고자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보는것이 직장이다. 얼마나 오랬동안 일했는지 앞으로 계속 할 것인지가 은행이보는 관건이다. 그리고 마직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것이 Payment History이다. 이는 그간 얼마만큼 늦지 않게 은행에서 빌린 돈을 내왔는지 보는 것이다. 모게지 융자를 받는데 이전에 집 페이먼트를 안냈던 기록이 나온다면 은행에서 융자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은행은 고의적인 연체(Strategic Default)를 가장 좋지 않게 생각한다. 직장을 잃었다거나 본인의 건강상 문제가 아닌 고의로 집 페이먼트를 하지 않고 은행에 피해를 끼친 사람에게 융자를 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은행도 장사이므로 30% 이상 다운을 하고 이자가 다른 Borrower보다 조금 높고 위험부담을 줄일 Cushion이 있다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7년 이상은 지나야 모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다.
(213)219-9988
브라이언 주 / 뉴욕융자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