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21만3,600여명의 공립 및 사립교 학생들이 다음달 개학을 앞둔 가운데 자녀들의 학용품을 챙겨주어야 하는 학부모들은 예년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부 학교들의 경우 일반적인 필기용지와 공책과 같은 기존의 문방구류 외에도 가격부담이 높은 랩탑 컴퓨터나 휴대용 저장기기 등을 새 학기를 위해 준비해야 할 필수 학용품 목록에 포함시키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 소매업연맹(NRF)의 조사에 따르면 학령대 자녀를 둔 가정이 지출하는 학용품 구입비는 연간 174억 달러로 집계됐고 이중 전자제품에 쓰이는 액수는 1인당 167달러에 해당하는 53억 달러 수준으로 2006년 당시의 38억달러(1인당 114달러)보다 현저히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NRF의 스캇 크루그먼 대변인은 “10년이나 20년 전에 비해 인터넷이 교육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학생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장비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의 경우 1학년생들에게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휴대 할 것을 의무화 하고 있고 중학생들은 연 400-600달러에 학교측으로부터 랩탑을 대여 할 수 있고 고등학생들의 경우 학생소유의 랩탑 컴퓨터를 휴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리놀 스쿨의 고등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대당 수백달러에서 천달러가 넘는 랩탑 컴퓨터를 구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등록금 뿐만 아니라 학생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물품들이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반 공립교의 경우 교사들의 ‘쉬는 금요일’ 휴가 조치로 인해 수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최소한 집에 컴퓨터 한대 정도는 구비해 놓아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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