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오아후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좀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호놀룰루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4월들어 6%, 5월에는 12% 가까이 오른데 이어 6월에도 중간거래가격이 57만5,000 달러로 전년동기의 57만달러에서 0.9%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평균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거래가는 58만5,000달러, 그리고 거래량은 총 1,500채로 알려졌다.
오아후 콘도의 경우 6월 거래량은 396건으로 전년동기의 287건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가격은 31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로 오히려 3.2% 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동안 오아후 콘도 거래량은 46% 증가한 반면 가격은 30만 5,0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올해 안으로 주택가격은 오르고 콘도가는 하락할 것이라는 지역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예상보다 약간 빨리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하와이대 경제연구소(UHERO)와 TZ 이코노믹스의 폴 브루베이커 등은 올해 오아후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가 0.9%가량 오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고 UHERO의 경우 콘도가격이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오아후 21개 지역 중 8곳의 주택가격은 오른 반면 12곳은 하락, 그리고 1곳은 거래가 전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가 가장 빈번했던 지역은 6월까지 총 260채가 거래된 에바 분지로 중간거래가도 2% 오른 44만3,500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카네오헤가 150건으로 중간거래가는 3% 하락한 62만7,000달러였다.
한편 이 같은 부동산 거래 상승세와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6월말까지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이들에게 최고 8,000달러, 처음이 아니더라도 6,500달러까지 세금공제혜택을 제공한 것이 호조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설명: 올해들어 오아후 주택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콘도미니엄 거래 가격은 하락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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