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와이주립대는 교내 주차사무실에 설치된 학생과 교원 5만3,000여명의 개인정보가 기록돼 있는 서버가 해킹당해 신분도용 범죄에 노출된 관계자들에게 주의통보를 발송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로 1998년 1월부터 2009년 6월30일까지 대학내 주차사무실에 정보가 입력된 학생과 교직원 4만870명의 사회보장번호와 200여개의 신용카드 정보가 누출됐으나 아직까지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들은 현재 어떻게 학교 서버가 해킹을 당했는지는 밝혀내지 못한 상태이나 중국의 한 인터넷 웹사이트가 이번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연방수사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렉 타카야마 UH 대변인은 지난 3일 대비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 노출의 위협에 직면한 당사자들에게 전자우편과 서한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타카야마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정기감사를 실시하던 중 올해 5월30일경 누군가 학교 서버에 무단침투해 정보를 빼내간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누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주소, 운전면허증 번호, 차량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으로 UH 캠퍼스 뿐만 아니라 동서문화센터, UH재단, 연구소 등 학교측으로부터 주차허가증을 발급 받았거나 불법주차로 티켓을 받은 모든 이들이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학측은 사회보장번호는 보안상의 문제로 더이상 학교 정보시스템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남아있는 기록들도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누출이 의심되는 이들은 하와이대 주차사무소 전화 956-6000이나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hawaii.edu/idalert 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신분도용을 확인하려면 개인당 1년에 한번 무료 신용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는 http://www.annualcreditreport.com 에 접속하거나 1-877-322-822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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