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미술협회(회장 이호숙) 창립 25주년 정기 회원전 개막식이 1일 오후5시 호놀룰루 시청전시실에서 열렸다.
9일까지 호놀룰루 시청 코트야드 전시실(월-금요일 오전9시-오후4시)에서 열리는 연례회원전에는 유화, 수채화, 동양화 외에도 사진과 도자기등 각종 예술작품 7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라함 무용단원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해 한인회장과 하석호 부총영사, 커크 칼드웰 부시장, 앤 고바야시 시의원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감사패 전달과 축사를 통해 미술협회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다민족 이민사회 하와이에서 한인사회 문화적 수준을 높이고 있는 회원들의 수고와 노력을 치하했다.
하와이 한인미술협회는 25년전,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도 정서함양과 잊고 지냈던 자신들의 잠재적 소질개발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이 함께 모여 작품활동을 시작하며 발족되었다. 그 후 지난 사반세기 회원들은 적극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하와이 주류사회 미술계에서 그 예술적 역량을 인정 받기에 이르렀고 각종 초청전에 한인 작가들의 작품이 빠지지 않고 있다.
또한 2003년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하와이 한인미술협회는 미주 각 한인사회와 호놀룰루 자매도시 인천을 비롯한 한국의 미술계와의 교류에도 적극 앞장 서며 미주한인사회와 한국 미술계 교류의 중심지로 하와이를 새롭게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외에도 한인미술협회는 회원들의 작품 활동 외에도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미술활동을 통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19년째 어린이 미술대회도 꾸준히 개최하며 이민사회 문화단체로서 세대간 연결고리를 잇는 사업개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신수경기자>
<사진설명: 창립25주년 미술협회 회원전 개막 축하공연이 1일 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아래는 개막식에 참석한 하석호 부총영사(왼쪽)와 김영해 한인회장이 출품작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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