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 볼드윈사가 콘도용 부지로 오래 전 승인이 난 카카아코의 토지를 매입해 40층 규모의 주거용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A&B측은 ‘하와이키’와 ‘코울라니’ 등의 고급 콘도 옆에 아직 공터로 남아있는 부지를 캘리포니아 소재의 우드리지 캐피탈의 자회사인 K2 투자그룹으로부터 1,6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와 함께 애초 K2가 고급콘도를 건설하면서 정부가 새로이 건설되는 콘도에 요구하는 중저소득층을 위해 일부 유닛을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건물 한 켠에 마련된 8층 건물 부지도 함께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 A&B 부사장은 현재 업체측은 이번에 매입한 부지에 100만 달러 이하의 평균 60만-90만 달러 수준의 유닛을 포함한 건물을 짓게 될 것이며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1년 3/4분기에는 사전판매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A&B측이 매입한 1.7 에이커 규모의 부지는 남태평양 나우루 공화국이 설립한 신탁 투자회사인 ‘나우루 포스페잇 로열티즈 개발(Nauru Phosphate Royalties Development)’사가 카카아코에 4동의 콘도건물을 짓겠다며 매입한 ‘404 피이코이’로 알려진 17 에이커 부지의 일부로 알려졌다.
나우루측은 이 곳에서 나우루 타워(1991)와 하와이키 타워(1999), 등을 건설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하와이키의 경우 분양 당시 전체 유닛 중 43%만이 매각돼 저조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재정압박에 시달리던 나우루사는 콘도 2동을 건설할 수 있는 남은 부지를 마이애미 소재의 크레센트 하잇츠사에 2003년 당시 매각했고 크레센츠 측은 2006년 코올라니 타워를 완공시킨 뒤 마지막으로 남은 부지를 2007년 2,300만 달러에 K2 투자그룹에 넘기게 된다. K2 관계자들은 2008년 당시 이 곳에 295 유닛 규모의 콘도 타워와 인근에 자리한 추가 부지에 64유닛 상당의 중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건물을 건설하기로 하고 하와이 주택개발공사측으로부터 건축승인을 받아놓은 상태였으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됨에 따른 콘도수요 급감으로 공사를 접은 후 이번에 A&B측에 해당 부지를 매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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