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주 4회, 하와이 관광업계 한국시장 기대감 높여
주민들도 환영
하와이언 항공이 내년 1월부터 매주 4회 인천과 호놀룰루를 잇는 직항 노선에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하와이언 항공은 지난 달 30일 로열 하와이언 호텔에서 현지 언론 및 관광업계 주요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과 하와이를 잇는 직항노선 개설을 발표하고 한국인 무비자 입국으로 커져가고 있는 한국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언 항공의 마크 던컬리 회장은 “호놀룰루-인천 직항노선이 갖는 전략적 의미는 매우 크다. 무비자 실현을 통해 작년 하와이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수가 예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한 사실들은 앞으로 한국이 새로운 관광시장 개발의 거점으로 부상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마샤 위너트 주 관광연락관도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한국인 무비자 방문 프로그램은 하와이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이제 드디어 하와이를 대표하는 ‘하와이언 항공’이 한국에 본격 진출해 하와이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고 린다 링글 주지사와 제임스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를 대신해 축하의 인삿말을 전했다.
하와이언 항공은 내년 1월부터 보잉 767-300ER 기종을 인천-호놀룰루 직항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한국인 방문객들이 연간 5만4,000여명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와이언 항공 한국 직항노선 취항소식이 전해지자 관광업계는 물론 주민들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인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독점노선이던 인천-호놀룰루 노선이 경쟁체재로 돌입해 한국 방문길이 넓어짐은 물론 가격면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한-하와이 교류증가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와이언항공 호놀룰루-인천 직항 노선 운항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인천 출발
월, 수, 금, 일요일 오후 10시
호놀룰루 도착 같은 날 오전 10:45
▶호놀룰루 출발
화,목,토,일요일 오후 1시15분
인천 도착
다음날 오후 8시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하와이언항공사가 지난 달 30일 로열 하와이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 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하와이언 항공 마크 던컬리회장이 춤사랑 단원들과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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