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교육 수준 ‘빨간불’
▶ 반면 아시아계 졸업률 가장 높아
가주 지역 고등학교 졸업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교육 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비영리 재단 에듀케이션 위크가 조사한 2010 전국 고등학생 졸업률 조사에 따르면 2007년 전국 고등학생 졸업률은 68.8%로 10년 전보다 3.1% 증가했으며 반면 가주는 62.7%로 10년 전 67.4%보다 무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에 따르면 상당수 주는 졸업률이 증가했으며 가주는 졸업률이 23.9% 감소한 네바다주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졸업률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나 교육 수준의 척도가 되어온 만큼 현재 가주 지역이 겪고 있는 교육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주 지역에서 인종별로 졸업률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계가 83.5%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이 78.2%로 두번째로 높았다.
이번 통계를 발표한 조사 기관은 "가주 지역에 유독 교육열이 떨어지는 라틴계 학생이나 졸업보다는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지만 "그렇지만 졸업률이 떨어지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학교 자체에서 학교를 도중에 그만두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관 관계자는 "오늘 날의 고등학생은 미래의 노동자가 되며 미래에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이 될 것이다"면서 "만약 가주 졸업률이 계속해서 감소하면 가주의 발전도 어두워 질 것"이라고 학교 자체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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