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 대책 마련 고심
2010년 오아후 무숙자 인구가 전년도에 비해 15% 수준인 533명 가량 증가해 4,171명을 기록했고 이중 1,374명이 보호시설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빅 아일랜드는 보호시설에 입소하지 못한 무숙자 인구는 작년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한 313명을 기록했고 마우이는 30여명 줄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 전체 무숙자 인구는 5,8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된 무숙자들의 숫자는 올해 1월25일 일련의 자원봉사자들과 호보소 직원들이 주 전역에 걸쳐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제출한 것이지만 조사원들은 자신들이 만나본 무숙자들 외에도 산속이나 동굴 같은 곳에 ‘야인’들로 알려진 상당수의 무숙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이들은 포함시키지 않은 점을 보고서에 명시하고 있다.
현재 오아후 내에서 무숙자 인구가 가장 밀집 돼 있는 지역은 와이아나에 해안가로 이곳에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전체가 홈리스 신세인 28가구, 혹은 410명에 해당하는 무숙자가 몰려 있는 조사됐다.
이는 2007년 당시 집계된 532명 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운타운 지역의 경우 394명으로 작년의 312명 보다 늘었고 호놀룰루 동부지역도 작년의 254명에서 30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무숙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주 정부 당국은 지난 수년간 4,000여만 달러를 들여 무숙자 보호시설들을 건설해 왔으나 앞으로는 무숙자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보다 저렴한 주택들을 되도록 많이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