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명 한 달에 2번.. 휴무하는 기관 많아
호놀룰루 시정부가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실시하는 월 2회 무급휴가로 인해 일부기관을 제외한 시 공공기관이 평일에도 문을 닫게 된다.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시장은 15일, 7월 2일부터 실시되는 시 공무원 무급휴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무급휴가 적용을 받게되는 시 공무원이 1만여명에 이른다. 이들 공무원이 한 달에 두 번 무급휴가를 갖는 날은 경찰국, 소방국, 쓰레기 픽업서비스 등 주민안전과 보건을 위한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시 공공기관이 일제히 문을 닫는다.
문을 닫는 시 공공기관에는 호놀룰루 시청, 카폴레이시청, 파시빌딩, 수도국, 시청분소, 각 허가증사무소 등이 포함된다. 센트럴오아후지역공원과 와이피오 축구장도 토너먼트나 특별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문을 닫는다.
무급휴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은 경찰국, 소방국 등 이외에 라이프가드, 긴급의료센터, 더 버스, 핸디밴, 호놀룰루 교통관리센터, 역주행차선, 하나우마베이 등이다. 비치공원과 매점, 퍼블릭 골프장, 호놀룰루 동물원, 로열하와이언 밴드 정기연주 등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안전, 보건 등 필수 공공서비스로 분류돼 무급휴가를 갖지 못하는 시 공무원들은 무급휴가를 갖는 공무원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5% 임금이 삭감된다.
호놀룰루 시는 2010-2011 회계연도에 1억4,000만달러의 적자예산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강제 무급휴가 실시로 1,9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무급휴가가 실시되는 날은 7월 2일과 23일, 8월 6일과 27일, 9월 3일과 24일, 10월 8일과 29일, 11월 12일과 26일, 12월 10일과 17일이다.
내년에는 1월 14일과 28일, 2월 11일과 25일, 3월 4일과 18일, 4월 15일과 29일, 5월 13일과 20일, 6월 3일과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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