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아이스’로 불리우는 크리스탈 메탐페타민에 중독돼 주내 치료시설을 찾고 있는 환자들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들어 지역 내 재활센터를 찾은 메탐페타민 환자들의 수는 3,53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2008년의 경우 8%가량 늘어났다는 것.
재활센터 ‘히나 마우카’의 앨런 존슨 대표는 “메탐페타민의 폐해가 최고조에 달했던 5년전 보다는 상황이 호전됐으나 이제는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주 정부 예산삭감 조치로 문제가 더욱 복잡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히나 마우카’에 입소한 환자 1,500명 중 메탐페타민 중독환자는 40%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에서 재활센터에 입소한 환자 중 32.6%는 알콜중독, 그리고 11.5%는 마리화나에 중독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 보건국 마약 및 알콜 전담반의 키잇 야마모토는 크리스탈 메탐페타민의 경우 알콜이나 다른 마약보다도 더욱 강한 중독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30일가량 소요되는 재활기간이 60일 가까이 늘어나는 등 상당한 비용이 들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 및 알콜 전담반은 작년 1,940만 달러를 주 정부 예산에서 책정 받았고 이는 전년도의 2,140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주내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의 경우 메탐페타민 보다는 마리화나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정부 재활 프로그램에 등록한 미성년자 중 52.8%가 마리화나 중독자였고 40%는 알콜 중독이었던 반면 메탐페타민 중독 케이스는 0.3%에 그쳤다는 것.
보건당국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마약 보다도 알콜중독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되고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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