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나 융자금 등의 빚이 늘어나 허리가 휘고있는 주민들을 상대로 ‘부채 해결사’를 자처하며 이들에게 접근해 폭리를 취한 후 ‘먹고 튀는 ‘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해결 업체들은 경기불황이 고조되기 시작한 2007년 당시부터 호황을 누리기 시작했으나 거래개선협회(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같은 업체들을 이용한 후 접수된 소비자들의 불만신고가 3만5,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고객들이 부채해결을 의뢰해 올 경우 착수금 명목으로 상당액의 선금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이들이 금융업체와 협상하는데 소요되는 1년여 기간동안 대부분의 채무자들은 부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최소한 지불해야 하는 상환액을 내지 않아 봉급이 차압되거나 신용지수가 크게 떨어지는 등의 불이익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BBB 하와이 지부의 드와잇 케알로하 회장은 “모든 부채해결사들이 악덕 업체는 아니다”라며 선불을 요구하지 않는 비영리단체나 국립 신용상담소(National Foundation for Credit Counseling)의 인터넷 웹페이지 http://www.nfcc.org 등을 방문해 이들이 권장하는 우수 업체들을 이용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BBB는 이 같은 부채해결사를 찾아가기 전에 우선 채권자에게 연락하고 비영리 신용상담센터 같은 곳을 이용해 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거액의 선불을 요구하거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조건,’ 혹은 매우 손쉽게 부채를 해결해 준다는 식의 호언장담을 하는 업체는 우선 의심을 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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