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2년 가량 남겨둔 무피 헤네만 시장이 27일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주 헌법은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헤네만 시장은 오는 7월20일인 주지사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는 시장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시 의회는 헤네만 시장의 사임 후 열흘 내로 새 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를 선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타드 아포 시 의장은 헤네만 시장의 후임을 정하는 보궐선거를 오는 9월18일 경선이나 11월2일 총선 양일 중 하루를 선택해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헤네만 시장이 정식으로 후보인 등록을 마칠 7월에 9월 보궐선거를 준비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보궐선거를 마치고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기 까지의 3달반 가량의 공백기간 중에는 커크 칼드웰 부시장이 시장의 업무를 대행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헤네만 시장이 사임할 경우 시장선거 출마의사를 선언한 이들은 칼드웰 부시장을 포함해, 도노반 델라 크루즈와 로드 탬 시의원, 그리고 하와이대학의 파노스 프레베두로스 교수 등이 있다.
역대 시장 중 임기가 끝나기 전에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인물로는 1994년의 고(故) 프랭크 파시 전 호놀룰루 시장이 마지막이었고 당시 부시장이었던 제레미 해리스가 파시 전 시장의 남은 임기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1994년과 2000년 2차례에 걸쳐 시장선거에 당선된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