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와이에는 지난 해보다 적은 수의 허리케인이 올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 퍼시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올해 태평양 지역의 허리케인시즌인 6월 1일부터 11월30일 사이 허리케인을 포함한 열대성폭우가 2~3개 오는 정도에 그친다.
보통 허리케인시즌 태평양 중앙지역에는 4~5개의 열대성폭우가 오는 것이 평균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올 해는 허리케인이 평균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치상으로 보면 올해 열대성 폭우가 2~3개 정도 올 확률이 70%이며, 4~5개 정도 오는 확률은 25%, 6개 이상이 올 확률은 5%에 불과하다.
올해 열대성폭우가 오는 확률이 낮은 것은 태평양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이 감소하고 라 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퍼시픽 적도부근의 해수온도가 낮게 유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허리케인을 포함한 열대성폭우는 주기별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50년대에서 70년대까지는 적었다가 70년대~ 90년대까지는 증가했으며, 90년대 이후 현재까지는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허리케인 발생이 적은 시기라도 예상치 못한 ‘빅 원’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하와이 주민들은 항상 경계를 해야한다.
언제든 1992년 이니키와 같은 대형 허리케인이 닥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의 열대성 폭우 예보는 3~ 5개 였으며 실제로는 7개가 하와이를 지나갔다.
지난 해에 발생한 허리케인 또는 열대성폭우 가운데에는 ‘펠리시아’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
펠리시아가 하와이로 향한다는 예보가 나오자 수 천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비상식량이 동나는 등 혼잡이 벌어진 바 있다.
또 다른 열대성폭우 ‘네키’는 하와이 주민들에게는 위협이 되지는 않았지만 하와이제도 북서쪽 먼바다 해양생물보호지역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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