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세금환급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주 정부는 적자예산에 보태기 위해 세금환급을 7월 이후로 연기한 바 있으나, 세수가 예상보다 증가해 이달부터 환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1월과 2월에 세금보고를 한 납세자들 가운데 환급을 자신의 은행계좌로 자동 입금하도록 한 경우는 이달 22일부터 환급액이 입금된다. 세금환급을 수표로 받게되는 납세자들에게는 28일부터 수표가 발송될 예정이다.
주 정부는 적자예산에 보태기 위해 90일간 주 정부가 세금환급을 유예할 수 있는 조항을 적용, 7월 이후부터 환급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들어 10월까지 거두어들인 세수입이 지난 해와 비교해 1% 하락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조기 환급을 결정했다. 기존의 세수 전망치는 지난 해에 비해 2.5% 하락수준이었다.
주 당국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납세자들이 신청한 2억700만달러의 환급액 중 약60% 정도를 돌려줄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의 세수 전망치를 보면서 나머지 환급액도 조기에 돌려줄 계획이다.
린다 링글 주지사는 “세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참아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 하원 재정위의 마커스 오시로 위원장은 당초 링글주지사의 세금환급 연기 결정을 비판한 바 있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세금을 인상하거나 새로운 세금을 만드는 것보다는 환급을 늦추는 편이 낫다는 데 동의한 바 있다.
한편 링글주지사는 세금환급이 언제쯤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세국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은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화문의가 폭주하면 그만큼 세금환급 진행이 늦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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