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호텔리어 인턴 채용, 투숙객 서비스 강화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체인서 20여명 인턴들, 교육 및 실무경험
한국인 무비자 방문으로 하와이 한인관광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세계 유명 호텔체인 힐튼호텔이 한국에서 인턴 사원들을 영입해 본격 한국관광객 맞이 준비에 착수했다.
힐튼호텔에서만 15년간 근무중인 선태훈 영업부장은 “이번 한국 인턴사원 채용은 최근 한국의 무비자 프로그램 가입 이후 하와이 한국관광시장에 거는 호텔업계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며 “한국 세방여행사에 의뢰해 20여명의 인턴을 모집, 오아후는 물론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와 빅 아일랜드 ‘와이콜로아’ 힐튼체인에 배속시켜 앞으로 1년간 실무경험과 오아후의 경우 전문 호텔리어로서의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고 밝혔다.
한국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난 월요일부터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 근무하게 된 인턴사원은 최정은(31), 이경희(26)씨로 이들은 호텔업무 전반은 물론 로비의 안내 데스크에서 힐튼호텔을 찾는 한국인 투숙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챙기게 된다.
이로인해 주내 힐튼호텔 한국인 투숙객들이 보다 편안한 하와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은 인턴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와 르네상스 호텔 등에서 수년간 근무했다. 드라마 ‘호텔리어’에 영향을 받아 호텔업계에 발을 디뎠다는 그녀는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끝까지 노력해 유종의 미를 거둘 때 호텔리어로서의 매력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힐튼호텔에서의 1년간 인턴 경험이 앞으로 호텔경영의 꿈을 이루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희 인턴은 텍사스 오스틴의 메리엇 호텔 등 미국 내 유명 호텔에서 데스크 업무를 보며 관광업에 본격 뛰어들게 됐다.
이씨는 “보스턴에서 근무했을 때는 주로 백인 고객을 많이 상대했지만 하와이에 와보니 각기 다른 문화를 가진 다양한 인종의 방문객들을 맞을 수 있어 더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선태훈 영업부장(가운데)이 1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최정은(왼쪽), 이경희 인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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