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출시 국가서 제외 올 하반기께 판매될듯
애플이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추가 출시 국가를 공개했지만 한국은 또 다시 제외됐다.
애플은 오는 28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9개국을 시작으로 아이패드 해외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어 7월 오스트리아, 벨기에, 홍콩,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홍콩 등 9개 국에서 아이패드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에서의 아이패드 가격 등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애플은 당초 4월 말 아이패드 해외시장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미국시장 공급 물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등 수급문제를 이유로 해외시장 판매 일정을 늦춰왔다.
한편 이번 출시에서도 한국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한국 내 아이패드 품귀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의 아이패드 가격은 세금 등 때문에 미국시장 판매가격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시장 아이패드는 데이터 용량 등에 따라 499~829달러에 팔리고 있으나 영국의 경우 630~1,027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패드는 이미 1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애플의 오픈장터인 앱스토어에서 1,20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됐다. e북 역시 15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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