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스타(Energy Star)가 부착된 가전제품이나 시설물을 구입할 경우 현금보상(cash for clunkers)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연방하원은 홈스타(Home Star) 예산으로 불리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57억달러 지원안을 6일 통과시켰다. 이번 에너지 효율 지원안은 상원을 통과가 남았지만 연방정부는 지구온난화 방지, 에너지 절약 공감대 형성에 힘입어 낙관하고 있다.
2년 동안 실시될 이번 에너지 효율 지원예산이 풀릴 경우 정부는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 등급을 받은 가전기기는 물론 집안 수리에 들어가는 창문, 외장재 등 시설물도 현금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이번 지원안 지지자들은 300만가구가 에너지 효율 지원안을 따를 경우 향후 10년 동안 92억달러 상당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관련분야에서 16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했다.
한편, 공화당 측은 재정부족과 지원안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부정책에 부정적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홈스타 지원안이 시행될 경우 에너지 효율 기기당 250~3,000달러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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