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 데이가 오는 주말로 다가온 가운데 친환경 제품이 부모님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KOTRA 마이애미 지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더스 데이 친환경 선물 판매비중은 지난해 1억7,520만달러에서 21.7% 증가한 2억2,360만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제품 소비는 불경기가 정점에 올랐던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7% 선의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마더스 데이 선물 총 판매 규모는 2007년 9억8,000만달러, 2008년 9억6,000만달러, 2009년 8억4,000만달러로 꾸준히 감소해 상반된 추세를 보였다.
친환경 제품 강세는 소비자들이 부모님께 선물하는 물건인 만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품에 호감을 갖는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성보다는 남성 고객이 많은 마더스 데이 소비 특성상 비교적 단조로운 남성 소비자들이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건강에 좋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핸드메이드 비누 전문 리테일러인 ‘러시’(LUSH)사의 경우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마더스 데이 메뉴를 만들어 마더스 데이 특선 제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는 기본적으로 샤워젤, 비누가 포함됐으며, 최근 기존의 박스, 포장지에서 벗어나 ‘Knot Wrap’이라는 화려한 프린트의 보자기로 포장을 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친환경 제품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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