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직원·대학생 등 200여명 구슬땀
한진그룹이 아시아 사막화 방지를 위해 펼치고 있는 몽골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이 7년째를 맞아 푸른 아시아를 만드는 희망의 숲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3차에 걸쳐 대한항공 신입직원을 비롯, 이윤열, 박준 선수 등 위메이드 소속 e스포츠 선수단, 인하대학교·항공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등 한진그룹 재단 산하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친환경 해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진그룹은 올해 행사에서 그동안 평균 식수량의 두 배에 달하는 1만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시민단체 및 바가노르구 주민들과 함께 심게 되며, 현지 학교를 방문해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친선의 시간도 갖는다.
바가노르구는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나 고비사막 등으로부터 진행되어 온 사막화의 영향으로 식림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대한항공 숲’은 한진그룹이 지난 2004년부터 아시아 지역 사막화 방지를 목적으로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 지역에 조성 중인 방사림으로 규모는 31.4헥타르에 달한다. ‘대한항공 숲’은 올해 활동을 더하면 총 4만6,000여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규모 나무공원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심민규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 팀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신입 직원과 대학생 및 위메이드 소속 프로게이머들이 5일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바가노르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포플러나무를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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