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리매, 10일부터 ‘스마트옵션론’최대 2.6%p 내려
미 최대 민간 학자금 융자업체인 ‘살리매’가 4일 학자금 융자 이자율을 인하한다고 밝혀 한인 등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살리매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학생융자 프로그램 ‘스마트 옵션’의 이자율이 리보금리(우량은행 간 단기자금 적용금리)+2.5%포인트, 리보금리+9.875%포인트로 각각 조정된다. 현재 리보금리를 기준으로 하면 스마트옵션 이자율은 대출자의 크레딧에 따라 4.38%와 12.88%에서 2.88%, 10.25%로 낮아질 전망이다. 살리매 측은 변동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향후 리보금리 등에 따라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는 경우 2%의 리워드를 제공하며 최대 3%에 달했던 수수료도 없앨 방침이다.
지난 3월 2009~2010학년도를 대상으로 선보인 ‘스마트 옵션’은 재학 중에는 융자에 대한 이자를 지불함에 따라 졸업 후의 부채를 경감시키고 더 빨리 페이오프할 수 있도록 만든 융자 프로그램이다.
한편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학사학위자 3분의2가량이 대학 졸업 후에도 여전히 학자금 융자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07~2008학년도 학사학위자 중 17%가 약 3만달러의 부채가 있었으며 특히 흑인의 경우 타인종에 비해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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