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송업체 페덱스, 관세청 새 지침따라 배송 중단
국제 특송 서비스를 통한 아이패드 한국 배송이 전면 차단됐다.
이번 차단은 한국 관세청의 새로운 지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특송 서비스 업체는 앞으로 한국으로 아이패드 발송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26일(한국시간) 국제 특송 서비스 업체인 ‘페덱스 코리아’는 지난 21일 세관의 새로운 규정 집행을 통보 받은 이후 내부 검토 끝에 이날부터 미국에서 아이패드를 한국으로 발송하는 개인고객의 배송 주문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해 국제 특송을 통해 한국으로 보낼 경우, 대부분 전용 항공기를 운영하는 페덱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배송 거부로 국제 우편을 통한 아이패드의 국내 반입은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따라서 아이패드는 한국 전파법에 따른 등록절차 등에 따라 구매 대행 서비스가 전면 차단됐으며 여행객이 반입하는 일부 물량도 국내 반입이 막힌 상태다. 그 동안 국제 특송 서비스를 통한 도입을 별다른 문제없이 이뤄졌으나 이번 조치로 사실상 차단된 것이다.
한편, 아이패드 도입에 대한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주무부처인 한국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중에 개인 구매자들에 한해 해법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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