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병원의 한인 헬렌 심(한국명 혜원 사진 오른쪽)) 내과의가 퀸스병원이 수여하는 ‘올해 최고의 의료인상’을 수상했다.
심 내과의는 1살때 이민와 1998년 하와이주립대 존 번스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퀸스병원에서 8년간 내과 전문의로 활동중으로 올해 최고 의료인상 시상식은 23일 정오 퀸스병원 가든에서 병원 관계자들과 가족들과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1,400여명의 의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퀸스병원에서는 매년 환자들과 동료 의사들, 지역 주민들로부터 ‘알로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을 각각 추천받아 ‘최고의 의료인’상을 표창하고 있다.
올해에는 퀸스병원의 헬렌 심 박사와 커뮤니티 내에서는 폴 모리스 박사가 선정돼 영광을 안았다.
120년 전통의 퀸스 메디컬 센터는 퀸 엠마와 카메하메하 4세가 건립한 하와이 최초의 의료기관이자 최신 의료시설을 갖춘 하와이 최대종합병원으로 매년 병원 자체 의료인들과 지역사회 의료인들 가운데 각각 우수 의사들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환자와 동료들이 참석해 직접 노래와 춤, 자작시 등을 읽어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달러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그러나 심 박사는 자신의 부친도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점을 밝힌 후 이를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며 병원측에 포상금을 다시 기부해 수상의 의의를 더 했다.
심 박사는 한국여행사 심원철 대표부부의 차녀로 남편 데이빗 맨링과의 사이에 샤이나, 그레이스 등 두 딸을 두고 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23일 퀸스병원 정원에서 열린 올해 최고의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동료 의사들이 나와 헬렌 심 내과의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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