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김승우 신혼여행, 장동건/고소영 혼전여행 이어
권상우/손태영 부부 휴식 차 마우이 찾아


지난 20일 가수 은지원의 하와이 결혼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몇 년사이 하와이를 찾은 한국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대장금’의 이영애에 이어 ‘로스트’의 김윤진이 하와이에서 각각 비밀결혼식을 올리고 오붓한 신혼여행을 즐겼는가 하면 지난해 ‘내조의 여왕’으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김남주의 경우 이미 수년전남편 김승우와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후 다복하게 잘 살고 있는 커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5월에 결혼하는 장동건/고소영 커플도 지난 1월 혼전여행 차 하와이를 방문한 바 있고 권상우/손태영 커플도 22일 현재 마우이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와이는 유명 연예인 커플들이 즐겨 찾는 낭만적인 신혼여행 및 휴양지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송혜교, 김태희, 현빈, 손혜진, 김정은, 김선아, 신현준, 송승헌 등등 하와이 국제영화제나 화보촬영 차 하와이를 찾았던 기자의 기억에 남는 연예인들의 면모만 살펴봐도 최근 한국 연예가는 영화 ‘친구’에서 나오는 “니나 가라 하와이” 가 아닌 “나도 갈끼다 하와이”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특히 무비자 입국이후 비자발급의 어려움 없어 화보촬영을 겸한 휴식여행 차 하와이를 찾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어 이들 화보를 통한 하와이 홍보는 신혼여행객 증가는 물론 고급스러운 천혜의 휴양지로 하와이 방문의 매력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유명 연예인들의 하와이 방문 러시 속에서 특히 하와이 웨딩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유명 연예인들을 통한 한국인들의 하와이 웨딩에 관한 향후 홍보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웨딩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한국인들의 정서에는 결혼식을 해외에서 치룬다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최근 이영애, 김윤진, 은지원등의 유명 연예인들이 하와이에서 비밀스럽고 조촐한 ‘결혼식’을 치르며 결혼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던져주고 있어 ‘의미있는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휴양지’로서의 하와이 이미지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한 시장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사진설명: 김태희 이병헌 손예진, 고소영/장동건 커플, 김남주/김승우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