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가 공립학교 ‘쉬는 금요일’을 끝내기 위해 허리케인기금에서 예산을 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상하원 리더들은 학부모들로부터 끊임없는 항의를 듣고 있는 공립학교 쉬는 금요일을 하루빨리 끝내기 위해 주지사와 교사노조가 아직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예산을 전용할 것에 합의했다. 그러나 예산전용 규모가 어느 정도가 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주 의회는 린다 링글 주지사와 교육위, 교사노조가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에 이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이번 회기가 끝나는 시점까지도 주지사와 교사노조 측이 합의하지 못할 경우 주 의회가 예산전용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전용안은 상하원 전체회의에서 승인이 나야 한다.
한편 린다 링글 주지사는 다음 회기 연도에 1억4,200만달러의 교육부 예산삭감을 요청했으나, 주 의회는 이 보다 더 큰 폭으로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주 의회가 쉬는 금요일을 끝내기 위해 허리케인기금에서 예산을 전용할 것이라는 합의가 나와 교육부 일반예산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부는 주 하원이 예상하고 있는 새로운 학생포뮬러, 즉 등록생수가 아니라 학생의 필요에 근거한 내용으로 1,800만달러의 교육예산을 삭감한다면 학급당 학생수가 늘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의회는 하와이대학 예산삭감 규모는 당초의 1,000만달러에서 750만달러로 줄였다.
주 의회는 2011년 회계연도에 12억달러정도의 적자예산이 예상되지만 교육과 보건, 사회복지 등 주민 기본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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