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에서도 결혼 적령기의 전문직 종사자 간 맞춤식 만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정보업체 웨디안(LA 지사장 제임스 장)은 최근 전문직 종사자끼리 만남을 원하는 이들의 문의가 늘어 ‘노블리제 이벤트’를 다음달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웨디안에 따르면 의사, 약사, 변호사 등의 직업을 가진 이들은 업무강도와 근무여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배우자를 찾기 원한다는 것. 웨디안은 이들의 요구에 맞게 이벤트를 기획, 회원 확보를 완료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본사 대표 손숙씨의 운영방식을 도입, 짝을 찾기 원하는 전문직끼리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신경 썼다. 이를 위해 LA 한인타운 내 고급 바를 지향하는 ‘S 바’를 미팅 장소로 택했다. 바 전체를 빌려 고급스런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조성하겠다는 것.
그레이스 권 팀장은 “웨디안은 장소와 만남을 주선하고 기타 진행은 미국식 사교파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전문직이 알리기 꺼리는 개인 신상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녀 각각 20여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추가신청도 가능하다.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고등학교 졸업한 이들로 전문직에 종사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웨디안은 오는 6월 ‘여름특집 솔로탈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여름특집 솔로탈출 행사는 직업에 제한이 없다.
문의 (213)42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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