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두바이 출신 한인 주방장과 제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이 7성급 특급호텔 주방장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두바이 7성급 ‘버즈 알 아랍 (Burj AL Arab) 호텔’ 수석총괄 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씨와 기내식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관한 업무 제휴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권씨는 2003년 미국요리사협회 선정 ‘젊은 요리사 톱 10’에 선정된 바 있고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수석 주방장으로 활동하며 세계 유명 인사들의 찬사를 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스타 셰프’다.
이번 제휴를 통해 권씨는 ‘완두콩, 베이컨 그리고 오렌지 크림이 곁들어진 닭가슴살 요리’와 같이 공복감을 줄이고 위에 부담도 없는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기내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1일부터 권씨과 함께 전 클래스의 신규 기내식 메뉴 개발에 착수해 8월 초에는 개발된 메뉴를 유럽 노선에 도입할 예정이며, 조리 준비단계부터 서비스 시점까지 전 과정에 대해 권씨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20일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에드워드 권의 기내식 업그레이드에 관한 업무 제휴식에서 에드워드 권(뒷줄 가운데)씨와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새로운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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