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 입장권 등
타운 문화마케팅 확산
한인 업소들이 봄이 무르익은 4월 들어 감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문화와 비즈니스를 접목시키는 일에 관심을 쏟고 있다.
덕분에 한인 업소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공연 티켓이 무료 상품의 총아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본보 주최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등 한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연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판매촉진을 위한 무료 상품으로 공연 티켓을 제공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는 것.
셀폰판매점 선셋셀룰라는 지난 1일부터 새로 셀폰을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티켓 2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임스 김 사장은 “고마운 고객들에 대한 답례로 음악대축제 티켓을 나눠주고 있다”며 “티켓은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면서 그들과 거리를 좁히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남가주 일원 10개 선셋셀룰라 매장을 찾아 새로 셀폰을 신청할 경우 5월1일 오후 6시 세계적인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에서 열리는 음악대축제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셋셀룰라는 지난 수년 동안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선셋셀룰라는 올해도 후원업체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 업소 홍보에 나선다. 김 사장은 “한번에 2만명이 넘는 잠재적인 한인 고객들을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느냐”며 음악대축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식당 소향은 지난 한달 동안 100달러 이상 음식을 주문한 고객들에게 LA 한인타운 등에서 상영된 영화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황동휘 기자>
선셋셀룰라 웨스턴 매장에서 제이슨 정 이사가 새로 셀폰을 신청한 고객에게 본보 주최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티켓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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