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보스턴대 기업시민센터 가입으로 사회책임 활동을 강화한다.
‘보스턴대 기업시민센터’(BCCCC, Boston College Center for Corporate Citizenship)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단체로 미국 내 주요 기업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사회공헌 협회, 단체들의 모임이다.
현대차는 보스턴대 기업시민센터 가입과 함께 북미지역에서의 본격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유럽 등 다른 권역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차는 북미지역의 사회책임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주요 기업시민 등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사회책임 분야의 선진 프로그램 및 정보 교류 등 보스턴대 기업시민센터가 가진 다양한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헌혈 캠페인,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 등 자사의 전 세계 사업장이 참여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행동변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스턴대 기업시민센터 가입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연내 발효 예정인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에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ISO 26000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해 국제표준으로 새로운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심민규 기자>
현대차의 보스턴 기업시민센터 가입 서명식에 참석한 현대모터 아메리카 사회공헌 담당이사 자파 브룩스(왼쪽)와 보스턴대 기업시민센터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이사 페기 코널리가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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