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스 포인트 초등학교 내에 개설된 ‘챌린저 스페이스 센터’가 교육예산 삭감으로 프로그램 축소 위기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5,000여명의 학생들이 다녀가는 우주센터는 세계 14개 곳에서 운영 중이며 하와이에는 바버스 포인트 초등학교가 유일하다.
학생들은 챌린저 스페이스 센터에서 2시간 동안의 가상 우주임무 수행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2개월의 교육을 받고 인솔교사들은 2-3일간의 하기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챌린저 스페이스 센터의 리안 김 소장은 “이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특별한 학습체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와이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하와이대 천문학과의 게럿 윈-윌리엄스 교수도 “세계 최고 수준의 천문대를 2곳이나 보유하고 있는 하와이는 현재 운영 중인 우주센터와 같은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어린 미래 과학도들의 양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센터 교육예산 삭감과 관련 교육위원회의 알렉스 다 실바 대변인은 “(이번 예산삭감 계획은)단지 의회에 제출한 기획안일 뿐 우주센터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승적 차원에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일반 교육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4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챌린저 스페이스 센터의 운영비용으로 연간 25만 달러가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