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통계국이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 3월들어 직업을 가진 하와이 주민들의 인구수가 20여개월만에 2달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구직을 포기했던 주민들이 다시 노동 시장으로 대거 몰림에 따라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경기 회복으로 근로인구에 복귀하는 하와이 주민들의 수도 지금의 실업률을 현상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현재 하와이 실업률은 3달째 전국에서 8번째로 낮은 6.9%대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평균은 9.7%.
또한 이미 직업을 갖고 있거나 구직 중인 주민들의 수는 63만3,401명으로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1월 이후 3,270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3월 현재 하와이 근로인구는 3,100명이 늘은 59만2,871명을 기록한 상태이다.
주내 실업률은 지난 해 6.8%에서 7.0%대를 오가며 1978년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해 왔고 올해 3월들어서는 전년동기의 6.6%보다 다소 높은 6.9%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호놀룰루 실업률은 5.6%로 전년동기의 5.5%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빅 아일랜드는 0.6% 증가한 10.1%, 마우이 8.8%(+0.3%), 몰로카이 12.5%(+1.1%), 라나이 6.6%(-1.7%)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실업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14.1%를 기록한 미시건주로 알려졌고 노스 다코타가 4%로 가장 낮았던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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