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로 해티(대표 강범식)가 4월1일부터 700 N. 니미츠 하이웨이에 위치한 본점 건물에 500 평방 피트 규모의 훌라 스튜디오와 주민들을 위한 회의실을 마련하고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하와이 전통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힐로 해티의 강범식 대표는 “하와이만의 독창적인 패션과 구전노래, 춤 등 전통 문화를 보전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이 곳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총 4만여 평방 피트 규모의 힐로 해티 본관의 창고 일부를 개조한 훌라 스투디오에서는 하와이 전통 훌라(kumu hula)의 계승자 케일 파와이와 그의 조교들이 초보자들을 위한 훌라 강좌를 월-금요일, 오전 9, 10, 11시에 각각, 그리고 고급반의 경우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90분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훌라의 정수(Essence of Hula)’ 강좌를 마친 학생들은 하와이 전통 민요 1곡을 마스터한 후 수료증을 받게 된다.
훌라 강좌를 듣는 학생들은 힐로 해티를 찾는 관광객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나 파와이 선생은 “지역 주민들도 언제나 환영”이라고 전한다.
파와이는 일본에도 훌라 학교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단체들을 위해 마련된 하이비스커스와 플루메리아 회의실은 예약순에 따라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파티나 행사를 위한 식사도 따로 주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로 해티는 영화 감독 에지 리에게 5분 분량의 ‘하와이 의복의 역사’라는 다큐멘타리 영상물 제작을 발주해 선교사들과 하와이안 카우보이, 하와이 왕실이 전통의상에 미친 영향을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로 소개하고 있고 방문객들은 65년 전통의 힐로 해티와 하와이대학, 비숍 박물관 등이 소장해 온 전통 의상과 유물들을 비치한 전시관도 조만간 오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