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항공사 승무원 교육을 맡는다.
아시아나항공과 중국 하얼빈 승무원 양성 직업학교는 16일 서비스 교육 관련 MOU 체결식을 가졌다.
중국 하얼빈 승무원 양성 직업학교는 항공전문 학과들로 구성된 8,000여명 규모의 대형 학교로, MOU 체결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연 2회 서비스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MOU 체결에 앞서 하얼빈 승무원 양성 직업학교 재학생 25명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승무원 기본예절 및 메이컵, 기내 서비스 실습, 비상착륙 훈련 등 항공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
이번 체결식 및 교육 수료식에 참석한 멍 베이밍(Meng Beiming) 하얼빈 승무원 양성 직업학교 교장은 “아시아나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인정받는 이유는 탁월한 교육 시스템을 통한 우수한 인재 양성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의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받아 중국 직업교육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타운 교육훈련동에서 중국 하얼빈 승무원 양성 직업학교 학생들이 아시아나 승무원 교관(맨 왼쪽)으로부터 기내 서비스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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