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 색소·감미료·방부제 얼마나 들었나 성분 확인을
가공식품 구입 때 성분 표시를 꼼꼼히 읽는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
최근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장을 보면서 일일이 성분 표시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일부 재료나 첨가물은 읽어도 정확히 어떤 성분인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일부 가공식품에 첨가돼 있는 성분은 소량이긴 하지만 몸에 해로운 것들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마켓 시판 가공식품 중 가능한 섭취를 하지 않는 게 좋은 식품 첨가물에 대해 살펴봤다.
▲인공색소(Artificial Colors)
석탄 타르 파생물로 만들어지는 인공색소는 식품의 컬러를 보다 더 선명하게 보이기 위해 사용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앨러지를 유발할 뿐 아니라 피로감, 천식, 피부 발진, 주위산만과 두통도 가져온다.
▲인공 조미료(Artificial Flavorings)
천연재료를 쓰지 않으면서도 그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싼 화학물질들로 구성된 인공 조미료는 앨러지를 비롯, 천식, 주위산만을 유발시킨다. 또 갑상선 계통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인공 감미료(Artificial Sweeteners)
흔히 아이스티나 아이스커피 등 차가운 음료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는 칼로리가 제로라고 해서 다이어트중인 여성들에게 인기다. 그러나 인공 감미료는 신진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암, 어지럼증 유발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부제(Benzoate Preser-vatives)
방부제 중에서도 특히 벤조에이트 계열인 BHT, BHA, TBHQ라 표시된 성분은 비염, 피부염, 종양, 두드러기 등을 유발한다. 또 여성들의 경우 에스트로겐 레벨과 균형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염 식물성 오일(Brominated Vegetable Oil)
BVO로 표시되는 이 성분은 소프트드링크 맛을 배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며 간과 갑상선, 신장, 심장 등에도 악영향을 준다.
▲고과당 콘시럽(High Fructose Corn Syrup)
HFCS로 성분 표기되는 이 성분은 비싼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데 섭취가 늘면 지방 축적은 물론 당뇨, 심장병, 마비 등을 유발할 수있다.
▲올레스트라(Olestra)
저칼로리로 콜레스테롤을 함유하지 않아 지방 대체품·다이어트용 합성 식용유로 사용되는 이 제품은 소화장애, 설사, 복부 팽만,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쇼트닝, 팜유
천연 지방보다 저렴한 이 성분은 높은 트랜스 팻을 함유하고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또 심장병 유발의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가공식품에 대한 문제가 자주 거론되는 요즘, 마켓에서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는 식품 첨가물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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