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람시즌 그 변화 뚜렷... 인터넷 보급 영향 탓
노랑, 파랑등 원색 드레스, 자연스러운 메이크 업 선호
4월과 5월은 고등학교 시니어와 주니어들의 프람파티로 주내 미용업계와 파티전문 드레스점이 분주하다.
프람은 졸업을 앞둔 12학년 시니어들을 위한 무도회로 대학이나, 사회진출을 앞둔 마지막 고등학교 파티로 이날 여학생 남학생들은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옷치장은 물론 화장, 매너등 모든 것에 온 정성을 기울인다.
그래서 이 시즌 잘나가는 미용실과 드레스 점은 프람파티 상담 및 예약으로 분주하고 멋쟁이들은 일찌감치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찜하고 파티준비에 들어간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 청소년들의 패션감각이 일취월장 높아지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멋내기 흥을 돋운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취향 변화를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어 전 세계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며 학생들의 감각적 시야가 넓어지고 있다는 증거로 분석했다.
파티 드레스점 클로뎃 박 디자이너는 “지난 몇년사이 프람을 준비하는 주내 학생들의 패션감각이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며 “자신의 개성에 맞는 드레스 선택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학생들의 감각을 따라가기 위해 나름대로 더 많은 연구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 디자이너는 올해 프람드레스로 선호되고 있는 색상은 노랑, 초록, 블루등 화려한 원색 컬러로 디자인 역시 A라인 공주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또 학교마다 드레스를 선호하는 취향이 다른데 시내 중심 학생들은 소피스트한 드레스를 선호하는 반면 패링턴이나 오아후 서부지역 학생들은 신데렐라 룩 스타일의 드레스를 즐겨 찾고 있다고.
헤어스타일의 경우,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 미용실의 리버티 전 원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프롬준비를 상담 해오는 고객들은 드레스에 맞는 메이크업 ,헤어, 악세서리등을 준비했으나 올해는 드레스와 거기에 맞는 신발까지만 준비하고 헤어스타일과 액서리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 내추럴 룩을 주문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화장도 자연스러움을 고집해 진한 화장보다는 자신들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로 한듯 안한듯한 연한 화장을 선호하고 있고 액서서리 역시 한가지 포인트를 주는 선에서 자제하며 자신의 개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파티 드레스 클로뎃 박 디자이너가 올해 인기있는 프람 드레스를 소개하고 있다,리버티 미용실 리버티 전 원장이 메이크 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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