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이 호놀룰루공항 항공안전지역과 겹치는 노선 일부를 변경하고 연방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시 당국은 호놀룰루공항 항공안전지역과 겹치는 아올렐레 스트릿 근방의 레일 노선을 우알레나 스트릿 쪽으로 최소 300피트에서 최고 2,000피트까지 옮길 계획이다.
수정된 레일노선에 따르면 이스트 카폴레이에서 알라모아나까지의 20마일 구간은 대체로 변한 것이 없으나, 공항부근 아올렐레 스트릿과 라군 드라이브 교차점 부근의 노선을 산쪽으로 옮기고 공항부근의 역사 위치를 다소 조정한다. 그러나 공항근방에 역을 건설하는 기존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시 당국은 공항활주로를 옮기는 방법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레일 노선을 일부 변경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변경되는 노선은 추가 환경영향평가나 시 의회의 추가승인이 필요하지 않으며, 일부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기존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 시 당국은 다만 연방정부가 빨리 승인해 늦어도 올해 내로 착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일프로젝트는 항공안전지역과 겹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린다 링글 주지사의 지시로 실시될 환경영향평가 최종결과가 나와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한편 시 의회 일부 의원들은 시당국이 항공 안전지역과 겹치는 문제를 2006년에 이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문제가 노출될 때까지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한 항공 안전지역과 겹치는 문제가 이슈화된 이후에도 시 의회에는 자세한 내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연방 교통국에 보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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