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위원들을 주지사가 지명하는 방안이 주민투표에서 결정 될 전망이다.
현재 교육위원들은 선거를 통해 선출되고 있다. 그러나 린다 링글 주지사는 교육정책의 효율성을 위해 주지사가 교육위원들을 선출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주 하원 재정위가 30일 이 문제를 올 11월 실시되는 선거시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동의한 것.
하원 재정위는 이에앞서 교육위원을 주지사가 지명하게되면 주지사에게 너무 큰 권력을 주게 되며 교육이슈가 정치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교육위원 선출방법을 현재 그대로 두자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하원 재정위는 이를 거부하고 올 주민투표시 주 헌법개정 여부를 유권자에게 맡기는 방안에 동의한 것이다. 주민투표를 통해 주지사가 교육위원을 지명하게 되면 이 교육위에서 교육감도 선출하게 되므로 결국 주지사가 주내 공립학교 교육에 관한 최종적인 의무와 책임을 지게된다.
현재는 교육위원이 선거를 통해 선출되고 이 교육위원들이 교육감을 선출하고 있는데, 교육감과 교육위가 교육정책을 결정하지만 교육예산은 주지사와 주 의회에 권한이 있어 이들 사이에 의견 충돌시 해결이 어렵고 교육정책에 관한 책임소재도 분명치 못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링글 주지사는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차기 주지사부터는 교육위원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와이는 1964년 이전에는 주지사가 교육위원을 지명했으나, 64년 선출제로 변경했다. 만약 이번에 주지사 지명제로 다시 전환되면 현재의 하와이대학교 이사회처럼 주지사가 지명하고 주 상원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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