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주로와 레일 근접문제 2006년에 이미 알아
주 교통국은 시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레일 프로젝트가 좀 더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교통국 브래넌 모리오카 국장은 “이미 지난 2006년 시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호놀룰루공항 인근 라군 드라이브 부근의 레일 노선이 공항활주로와 너무 근접해 있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 당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시 당국은 레일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항간에는 잘못된 정보가 나돌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이 레일 프로젝트에 관해 정확히 알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 당국이 계획중인 레일 프로젝트에 따르면 공항인근 아오렐레 스트릿과 라군 드라이브 교차점에 레일 노선과 역이 건설될 예정이며 그 높이는 4층정도가 된다. 그러나 그 지점에서 공항 활주로까지의 거리가 불과 1,300피트에 불과해 사고의 위험이 있다.
이에대해 시 교통국 웨인 요시오카 국장은 “모리오카국장이 2006년부터 최근까지 레일 프로젝트와 관련해 보낸 7통의 서한을 잘 받아보았다”며 “이러한 서한은 시 당국과 주 당국이 레일 프로젝트를 위해 잘 협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오카국장은 주 당국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연방정부와 주 정부, 시 정부가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의원들은 시 당국이 공항 활주로와 관련된 문제를 좀 더 일찍 공개하지 않은 점과 지난 주 이 문제에 대한 회의때 시의회 의원들의 참가를 허용하지 않은 점을 비난했다.
시 당국이 공항활주로와 너무 가까운 곳에 노선을 계획한 것은 오래된 자료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레일노선을 공항에서 좀 더 멀리 옮기는 방법과 공항활주로를 옮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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