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3개월 예상 프로젝 검토 착수
주 당국이 3개월정도 소요되는 레일프로젝트에 관한 리뷰에 착수할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
주 당국은 호놀룰루시가 추진하고 있는 레일프로젝트와 관련, 비용과 예산 등을 분석할 전문가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적당한 전문가가 선정되더라도 시 당국이 프로젝트에 관한 업데이트된 재정 계획을 제출한 이후에나 본격적인 리뷰가 가능하다. 따라서 레일프로젝트 착공은 빨라야 올 여름이후에나 가능하며,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링글 주지사는 레일프로젝트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고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과연 하와이의 주민들이 레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할 만한 여건이 되는지 알기 위해 반드시 리뷰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시장은 “만약 주지사가 이 어리석은 리뷰작업을 꼭 해야만 한다면 신속하게 해야하고, 주 의회와 주민에게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또 그 비용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확실히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시 당국의 계획에 따르면 레일 프로젝트는 이미 지난 12월에 착공했어야 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연방정부의 승인과정을 비롯,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조달 문제, 그리고 최근 제기된 일부 레일노선이 호놀룰루공항 활주로 안전지역과 너무 가깝다는 문제 등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시 당국은 레일프로젝트가 1년간 지체된다면 추가비용이 1억달러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런저런 이유로 착공이 늦어진다면 재정부담으로 인해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것이다.
차기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헤네만 시장은 링글주지사가 연방정부가 지적한 재정문제를 이유로 오래 걸리는 리뷰를 시작하려 하자 주지사가 정치적인 이유로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있다며 비난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