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에서 적자 예산을 메우기 위해 소비세를 인상하는 법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 상원 경제개발기술위원회와 상업소비자보호위원회는 16일 2012년 12월까지 소비세를 1%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만약 이 합의대로 소비세가 인상되면 오아후 주민의 소비세는 호놀룰루시가 추진하는 레일 프로젝트 세금을 합쳐 5.5%로 인상된다. 그러나 소비세 인상안이 쉽사리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비세가 인상되면 주내 모든 주민들에게 영향이 미치며 특히 저소득층의 생활비부담이 커지게 된다. 상원 소위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감면안을 함께 고려하고 있긴 하지만 주 의회 내에서는 물론, 주지사와 경제계에서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콜린 하나부사 상원의장은 “만약 주 의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주지사의 거부권을 뒤엎을 정족수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상원 예결위가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캘빈 세이 하원의장도 소비세 인상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만큼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린다 링글 주지사도 “적자예산을 메우기위해 세금인상은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만약 주 의회에서 세금인상안이 통과되더라도 거부권 행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적자 예산을 메우기 위해 한시적인 세금인상이나 스페셜 펀드에서의 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 경제학자들은 소비세 인상이 주민들의 생할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소비세의 38%는 관광객으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