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레일프로젝트와 관련해 창출되는 일자리가 시 당국의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은 레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9년간 매년 10만166개의 직간접적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와이대학 경제학자 섬너 라크로익스는 시 당국의 예상치는 2002년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이라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하고, 2005년 자료를 바탕으로 업데이트하면 창출되는 일자리가 7,196개로 감소한다고 밝혔다.
시 당국의 계산대로라면 레일프로젝트와 관련된 직접적인 일자리가 4,240개, 간접적 일자리가 1,847개, 기타 관련 일자리가 4,079개이다. 그러나 똑같은 방식으로 계산을 하더라도 2005년 자료를 근거로 계산하면 직접적 일자리가 3,332개, 간접적 일자리 1,710개, 기타 관련 일자리 2,154개로 각각 감소한다.
라 크로익스 교수는 그러나 레일프로젝트로 발생하는 일자리가 당초 예상치보다 적더라도 “중요한 것은 레일프로젝트가 수 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내 경제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레일프로젝트와 관련해 일하는 인력이 시 공무원과 컨트랙터를 포함 200~ 300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건설 인력은 350명 정도이다.
한편 호놀룰루의 지난 4/4분기 일자리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5,000여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실업률은 6.9%로 4만3,450명의 주민들이 일자리가 없어 일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1970년대 이래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 여기에 풀타임 직장을 구하고 싶지만 적당한 일자리가 없어 임시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준실업자를 합칠 경우 2009년 준실업률은 15.5%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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