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하와이 주민 6명중 1명이 준실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준실업 상태란 실제 실업자와 함께 풀타임 직업을 구하지 못해 임시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주민을 포함한 수치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하와이의 준실업룰은 15.5%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의 8.8%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것. 그러나 하와이는 여전히 전국의 준실업률 16.2%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한편 지난 1월 하와이의 실업률은 6.9%로 한 달 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실업률은 지난 30년래 가장 높은 상태다.
주내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일부 경제학자들은 아직은 미미하지만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실업률도 차츰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체적인 전망은 현재와 같은 높은 실업률이 적어도 10개월, 길어지면 18개월까지 갈 수도 있다는 것.
호놀룰루 직업알선회사 비숍사는 채용을 의뢰하는 주내 기업들의 대부분이 신규채용보다는 기존 직원이 그만 두었을 경우 그 대체 직원을 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기존의 직원이 그만둔 경우에도 대체직원 채용을 경기회복 이후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실업률을 각 지역별로 보면, 호놀룰루 실업률이 6.0%, 빅 아일랜드 9.9%, 카우아이 9.1%, 마우이 8.5%로 각각 나타났다.
그러나 하와이 실업률은 미 전국에서 10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미 전국평균 실업률은 9.7%이며, 전국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은 곳은 미시건으로 14.3%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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