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울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단 말인가 앞으로도 울 날이 많을 텐데 종국엔 자신도 누구의 울음이 되고 말 텐데
울음엔 항상 속수무책이다
휴지를 빼준다 휴지나 빼준다
김승기 (1960 - )
내가 제일 약한 것이 연탄가스와 여자의 눈물이다. 여자가 울 때, 대게 남자들은 대책이 없어진다. 이 시의 화자도 속수무책이다. 눈물을 닦으라고 휴지나 빼주는 일밖에 할 수 없다고 우스갯소리처럼 얘기하지만, 이 시는 사람이 겪는 가장 비극적인 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울음’ 이란 단어 대신에 ‘죽음’을 넣고 다시 읽어보면, 아내로 보이는 여자의 울음 앞에서 왜 이렇게 너스레를 떨었는지, 휴지 빼주는 남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금방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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